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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외형도, 내장도 옛날보다 많이 망가졌다..
운동할때나 술마실때 확실히 느껴진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중에 아마 내가 가장 병치레 덜하는듯한 느낌이지만
사실 기본 베이스 자체는 가장 엉성한게 나다.
애시당초 태어나길 엄청 허약하게 태어났었다.
보통 신생아의 절반보다 조금 더 나가는 정도의 무게밖에 안되어서 인큐베이터에 의지해서 겨우 살려놨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아일때는 항상 병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다 큰 지금에 와서는 병원에 가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낯선 장소지만..
그래도 선천적인 리스크는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 췌장이 워낙 약한지라 단 음식도 자제하면서 살아야되는데
성인이 된 후의 식습관에 대해 내 자신이 너무 무심하게 살았다.
이대로는 100% 내 손으로 인슐린주사 팔뚝에 꽂으면서 살아야 될텐데
이따금씩 빼먹는 운동도 매일 하고
아침마다 마시는 쓴맛 야채쥬스도 빼먹지말고(이건 내가 좋아하는건데 요즘 채소값 폭등때문에...)
매일 저녁 한잔하는 술도 끊고
단 음식 왠만하면 피하고
몸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끼는게, 술독에 빠져살던 20살때나 죽기살기로 놀던 21살때랑 지금 내 음주후 후유증이
같은 인간이 아닌거같을 정도로 심하게 달라서... 어제 기껏해야 소주한병에 맥주두잔 마셨나? 그런데도 아침에 일어나니까
머리가 아팠다. 요즘 그런 두통도 자연해소될때까지 감내하지 못하고 아스피린같은 페인킬러 약제로 없애고 있다.
군대 가기전/후로 몸상태가 판이하게 갈린듯. 손가락하나 까닥안해도 되는 고참시절때 몸을 다 망쳤다..
솔직히 필리핀생활, 즐겁긴 했지만 한국친구들과 hangout해서 소주마시러 갈때는 몇년전 철없을때 했던
술자리문화들을 나이먹어서 완전 고대로 다시 복습을 하게되니까 잘 안받는날은 죽을맛..
십대때는 걸을때 자동으로 걸음이 막 빨라지고 흡사 뛰다시피 걸어다녔었는데 지금은 발걸음이 축축 처지는 느낌이다
살이 쪄서 무게가 늘기도 했지만, 그것보단 세월이 흐를수록 내 어깨에 자꾸 누가 짐을 갖다얹는것 같기도 하고... 싱숭맹숭하다.
몸도 정신도 회복시켜서, 다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고싶다.
운동할때나 술마실때 확실히 느껴진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중에 아마 내가 가장 병치레 덜하는듯한 느낌이지만
사실 기본 베이스 자체는 가장 엉성한게 나다.
애시당초 태어나길 엄청 허약하게 태어났었다.
보통 신생아의 절반보다 조금 더 나가는 정도의 무게밖에 안되어서 인큐베이터에 의지해서 겨우 살려놨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아일때는 항상 병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다 큰 지금에 와서는 병원에 가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낯선 장소지만..
그래도 선천적인 리스크는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 췌장이 워낙 약한지라 단 음식도 자제하면서 살아야되는데
성인이 된 후의 식습관에 대해 내 자신이 너무 무심하게 살았다.
이대로는 100% 내 손으로 인슐린주사 팔뚝에 꽂으면서 살아야 될텐데
이따금씩 빼먹는 운동도 매일 하고
아침마다 마시는 쓴맛 야채쥬스도 빼먹지말고(이건 내가 좋아하는건데 요즘 채소값 폭등때문에...)
매일 저녁 한잔하는 술도 끊고
단 음식 왠만하면 피하고
몸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끼는게, 술독에 빠져살던 20살때나 죽기살기로 놀던 21살때랑 지금 내 음주후 후유증이
같은 인간이 아닌거같을 정도로 심하게 달라서... 어제 기껏해야 소주한병에 맥주두잔 마셨나? 그런데도 아침에 일어나니까
머리가 아팠다. 요즘 그런 두통도 자연해소될때까지 감내하지 못하고 아스피린같은 페인킬러 약제로 없애고 있다.
군대 가기전/후로 몸상태가 판이하게 갈린듯. 손가락하나 까닥안해도 되는 고참시절때 몸을 다 망쳤다..
솔직히 필리핀생활, 즐겁긴 했지만 한국친구들과 hangout해서 소주마시러 갈때는 몇년전 철없을때 했던
술자리문화들을 나이먹어서 완전 고대로 다시 복습을 하게되니까 잘 안받는날은 죽을맛..
십대때는 걸을때 자동으로 걸음이 막 빨라지고 흡사 뛰다시피 걸어다녔었는데 지금은 발걸음이 축축 처지는 느낌이다
살이 쪄서 무게가 늘기도 했지만, 그것보단 세월이 흐를수록 내 어깨에 자꾸 누가 짐을 갖다얹는것 같기도 하고... 싱숭맹숭하다.
몸도 정신도 회복시켜서, 다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고싶다.
이제야 인셉션을 봤다.
난 뭐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이정도까진 아니라도
영화관에서 제돈 다 주고 봤어도 아깝지는 않았겠다- 정도의 감상.
근데 꽤 몰입해서 봤는데
그 때문인지 밤에 자면서 꿈을 꿨는데 정말 생생한
개꿈...
꿈에 담양으로 여행을 가는 중이었다. 거긴 중학교때였나 가봤는데...;; 버스를 탔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버스운전을 하고-_- 하면서 기타연습을 하고 있었다... 멀티태스킹 쩌네여..
88고속도로였는데 옆에 예전 여자친구가 앉아있었다. 손잡고(운전하면서 기타치고 있는데) 고백을 받았는데
조금 있다가 갑자기 감자뱀 싸이에서 봤던 횡단보도 앞에 갑자기 뚜껑열리면서 차들 바닥으로 떨어지는 짤방;; 그거대로
버스가 지하로 곤두박질 쳤다.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나니까 지하 반대편에서 막 흑형들이 총을 쏴대고 있었음
안절부절하고있는데 뒤에 앉아있던 프라이스대위-_-(콜오브듀티4에 나옴)가 MP5조준형;;; 을 주면서 탄창이 2개밖에 없다더라
버스를 방패막삼아서 응사를 하고있는데 총알이 다 떨어져서 결국 하릴없이 앉아있으니 반대편에서 흑형들이 사격을
멈추고 걸어왔다. 얼굴을 보니까 NBA매직존슨이랑 WWE레이미스테리오는 알아보겠는데 다른사람은 모르겠고...
그중에 얼굴 모르는 흑형이 긴 단검으로 나를 푹푹 찔러대서 정신이 흐릿해져가는데 저 반대편에 보니까 역시 같은 버스를
타고왔던 프라이스대위-_-랑 운전기사아저씨(운전은 내가했는데 무슨;;;) 도 똑같이 죽어가는게 보였다
그렇게 숨이 끊어지니까 그게 꿈이었다는걸 꿈 안에서 깨달았음ㅋㅋㅋㅋ 닝기리
아침에 일어나서 '요새 편하니 지랄병을 하는구나' 하는 말이 입에서 자동으로 흘러나왔다
난 뭐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이정도까진 아니라도
영화관에서 제돈 다 주고 봤어도 아깝지는 않았겠다- 정도의 감상.
근데 꽤 몰입해서 봤는데
그 때문인지 밤에 자면서 꿈을 꿨는데 정말 생생한
개꿈...
꿈에 담양으로 여행을 가는 중이었다. 거긴 중학교때였나 가봤는데...;; 버스를 탔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버스운전을 하고-_- 하면서 기타연습을 하고 있었다... 멀티태스킹 쩌네여..
88고속도로였는데 옆에 예전 여자친구가 앉아있었다. 손잡고(운전하면서 기타치고 있는데) 고백을 받았는데
조금 있다가 갑자기 감자뱀 싸이에서 봤던 횡단보도 앞에 갑자기 뚜껑열리면서 차들 바닥으로 떨어지는 짤방;; 그거대로
버스가 지하로 곤두박질 쳤다.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나니까 지하 반대편에서 막 흑형들이 총을 쏴대고 있었음
안절부절하고있는데 뒤에 앉아있던 프라이스대위-_-(콜오브듀티4에 나옴)가 MP5조준형;;; 을 주면서 탄창이 2개밖에 없다더라
버스를 방패막삼아서 응사를 하고있는데 총알이 다 떨어져서 결국 하릴없이 앉아있으니 반대편에서 흑형들이 사격을
멈추고 걸어왔다. 얼굴을 보니까 NBA매직존슨이랑 WWE레이미스테리오는 알아보겠는데 다른사람은 모르겠고...
그중에 얼굴 모르는 흑형이 긴 단검으로 나를 푹푹 찔러대서 정신이 흐릿해져가는데 저 반대편에 보니까 역시 같은 버스를
타고왔던 프라이스대위-_-랑 운전기사아저씨(운전은 내가했는데 무슨;;;) 도 똑같이 죽어가는게 보였다
그렇게 숨이 끊어지니까 그게 꿈이었다는걸 꿈 안에서 깨달았음ㅋㅋㅋㅋ 닝기리
아침에 일어나서 '요새 편하니 지랄병을 하는구나' 하는 말이 입에서 자동으로 흘러나왔다
어릴때 왜그렇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 재미없었는지 알았다
그건 어느정도 지식이 쌓여있고 삶을 경험을 해봐야 느낄수있는 내용들이 많아서다
성적인 묘사들과
유명한 책들이나 인물, 음악에 기반을 두고 설명하는것은 어느정도의 기본밑바탕이 없으면 이해조차 안된다.
먼 북소리 라는 책은 그리스인조르바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책의 절반정도는 이해하지 못하고 버리는 셈이 될듯..
지금 나이에 읽어보니 왜 그가 이렇게 대단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쉽게 읽히면서도 하나하나 공감이 가는것들이 많더라
상실의시대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얼마전 '먼북소리'를 읽었고 오늘 댄스댄스댄스를 읽었는데 아 정말 한번도 쉬지않고 스트레이트로 다 읽었다.
중간에 내용중에 엘리자베스테일러가 주연한 클레오파트라 영화라던가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음악 같은건 최근에 알게 된 것들이라
되게 반갑고 몰입이 잘 되고 그랬다. 게다가 주인공이 할일없는 날에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로를 거쳐 시부야까지 무작정 걸어보는
대목이 있었는데 이건 100% 똑같이 내가 가본 코스 그대로라서(나도 걸어갔는데) 고개가 끄덕거려졌다ㅎㅎ
물론 책이 쓰여졌던때와 한 20년정도의 간극은 있지만...
아무튼 내가 경험한거나 접해본것들과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참 적절하게 시기를 잘 맞춰서 댄스댄스댄스를 읽은거 같다.
이렇게 몰입해서 읽은책은 진짜 오랜만이었음.
그건 어느정도 지식이 쌓여있고 삶을 경험을 해봐야 느낄수있는 내용들이 많아서다
성적인 묘사들과
유명한 책들이나 인물, 음악에 기반을 두고 설명하는것은 어느정도의 기본밑바탕이 없으면 이해조차 안된다.
먼 북소리 라는 책은 그리스인조르바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책의 절반정도는 이해하지 못하고 버리는 셈이 될듯..
지금 나이에 읽어보니 왜 그가 이렇게 대단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쉽게 읽히면서도 하나하나 공감이 가는것들이 많더라
상실의시대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얼마전 '먼북소리'를 읽었고 오늘 댄스댄스댄스를 읽었는데 아 정말 한번도 쉬지않고 스트레이트로 다 읽었다.
중간에 내용중에 엘리자베스테일러가 주연한 클레오파트라 영화라던가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음악 같은건 최근에 알게 된 것들이라
되게 반갑고 몰입이 잘 되고 그랬다. 게다가 주인공이 할일없는 날에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로를 거쳐 시부야까지 무작정 걸어보는
대목이 있었는데 이건 100% 똑같이 내가 가본 코스 그대로라서(나도 걸어갔는데) 고개가 끄덕거려졌다ㅎㅎ
물론 책이 쓰여졌던때와 한 20년정도의 간극은 있지만...
아무튼 내가 경험한거나 접해본것들과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참 적절하게 시기를 잘 맞춰서 댄스댄스댄스를 읽은거 같다.
이렇게 몰입해서 읽은책은 진짜 오랜만이었음.
여름 다 됬구나. 하긴 '여름' 방학중 이라는 타이틀이 벌써 걸려있군
내가 4계절중 가장 싫어하는 때다. 사실 요즘 한국 계절은 그냥 닥치고 2계절, 여름, 겨울밖에 없기때문에 싫어하기도 뭐 그렇다...
요즘 하는일 하나하나마다 갈피를 못잡고 헤메는거 같다. 이제 학생이라는 보호막이 걷히는때가 턱밑까지 와서 그런가,
더이상 철없이 있으면 안될것 같으면서도 그래서 오히려 더 뻘짓도 많이 하게 되는거 같다
올해 1월에 머물렀던 촌구석 알렉산드라가 그립다. 한국사람 보기가 너무 힘들고, 한국음식은 한번도 못먹어서 당시엔 투덜댔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스무살이 넘은 이래로 가장 마음이 편했던 때였던거 같다.
하루벌어 하루살고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가식없이 있는 그대로.
이곳, 그리고 나는 왜이렇게 남들 이목 이렇게나 신경쓰면서 살고 있을까
익숙한 환경, 친숙한 사람들, 편리한 모든것을 누리는데도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다니 이상한 일이다
내가 4계절중 가장 싫어하는 때다. 사실 요즘 한국 계절은 그냥 닥치고 2계절, 여름, 겨울밖에 없기때문에 싫어하기도 뭐 그렇다...
요즘 하는일 하나하나마다 갈피를 못잡고 헤메는거 같다. 이제 학생이라는 보호막이 걷히는때가 턱밑까지 와서 그런가,
더이상 철없이 있으면 안될것 같으면서도 그래서 오히려 더 뻘짓도 많이 하게 되는거 같다
올해 1월에 머물렀던 촌구석 알렉산드라가 그립다. 한국사람 보기가 너무 힘들고, 한국음식은 한번도 못먹어서 당시엔 투덜댔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스무살이 넘은 이래로 가장 마음이 편했던 때였던거 같다.
하루벌어 하루살고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가식없이 있는 그대로.
이곳, 그리고 나는 왜이렇게 남들 이목 이렇게나 신경쓰면서 살고 있을까
익숙한 환경, 친숙한 사람들, 편리한 모든것을 누리는데도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다니 이상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