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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내일 필기시험. 주위에서 떨어졌다는 사람은 단 한명밖에 보지 못했기때문에 긴장된다. 시험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떨어지면 인간취급못받기때문에 더욱더 두렵다. 실기는 떨어져도 용납하는 분위기던데 필기 떨어졌다고 하면 다 바보취급하던데, 으아~ 공부할테다. 누군 하나도 안보고 쳐서 합격했다고도 하지만 두려운 나는 오늘 저녁 공부한다! 그래봤자 요점정리만 보고 자겠지만.

점심을 맨날 밥을 안먹고 이상한거만 줏어먹고 다녔더니 몸이 말이 아니다. 살은 빠지고 오히려 몸은 무겁고 속은 맨날 안좋고 저혈압이다. 제대로 된 밥을 챙겨먹어야겠다. 오늘 오랜만에 점심으로 '밥'을 먹었더니 살거같다.


난 '음악'은 좋아하지만 '노래방'은 좋아하지 않는다. 남이 노래부르는거나 내가 노래부르는거나 다 듣기싫다. 보컬에는 음향효과가 뒷받침 되어야되는데 노래방의 그 전자음은 정말 듣기싫다. 그 폐쇄적인 분위기도 안좋아하고. 그래서 노래방은 내가 극도로 가기싫어하는 장소. 물론 이와 비슷한 이유로 '인터지존'에 안가고 '사이버리아'에 자주가는거랑도 이유가 비슷하다만..

크흠, 그럼 공부나 좀 해봐야지. 떨어지면 쪽팔리잖아~ 시험장 전광판에 점수가 나온다는데 ㅡㅡ;


크흠. 원서내고왔다. 으아~ 칠곡쪽에 태전동에 있는데 가는데 1시간반정도 걸림. 지루하다~ 물론 시험당일날엔 그 시간동안 공부좀 하면 될듯하지만.

어제는 일기를 안썼다. 데모닉3권을 읽는다고 일기쓸 겨를이 없었다...1,2권을 읽은지가 좀 된지라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읽을 만했다. 개인적으로는 막시민이 참 좋다. 그녀석의 행동이나 생각, 사고방식같은게 소설을 읽기전에 상상했던 그대로라서 재미있었다. "꿈에 감자들이 나타나 나를 괴롭혀서 도저히 잠을 못자서 얼굴이 부었다" 라니...

벗뜨, 조슈아는 정말 생각한거랑 달리 속이 깊은녀석으로 나와서 약간 어색했지만. 하지만 데모닉의 조슈아도 나쁘지는 않다. 데모닉의 등장인물중에선 이브노아를 제일 좋아하지만. 그나저나 전민희님은 글쓰는 스타일이 수식어나 비현실적인 대화문, 풍경이나 배경의 설명문이 너무 길어지는 추세라 그다지 달갑지 않다. 차라리 약간은 유치하지만 직설적인 세월의 돌 때가 더 나은듯도 하다. 겉보기에는 화려번지르르 해보이지만 그런 수식어를 빼고나면 뼈대는 얼마 남지 않게되는, 그런 결말이 올까봐 염려된다. 물론 스토리의 구상면에서도 훨씬 업그레이드 되신것은 분명히 느낄수있지만.

크흠, 태양의 탑이나 빨리 써돌라. 키릴로차와 샤샤가 보고싶다.

이영도씨는 뭐하시나. 눈물을 마시는 새 끝나고 피를 마시는 새도 이제 다 써가는거 같은데...그럼 다음 후속편은...

'물을 마시는 새' 일까?


(퍽!)
감자뱀
삭제 수정 답글
2004.05.13 00:42:21
피눈물을 마시는 새


크흠, 알고보니 오늘 라그계정이 끈나는 거시어따!! 어쩌지 어쩌지 (부들부들 안절부절) 제대로 한다고 길드에 가입까지 했는데... 우엑! 공략집이야 만원만 주면 살수있고 그걸로 15일이나 할수있으니까 해도 된다지만..난 공략집을 버전별로 다 사버려서 이제 못쓴단 말이야 ㅜ.ㅜ 어쩔수없이 라그자체결제를 할수밖에 없는데...30일에 22000원. 도저히 결제할 자신이 없다. 그렇게 죽어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런 거금을 날릴수는 없는 노릇. 일단 정량제로 20시간만 끊어볼까. 으아~ 어떻한다.

어제 산 조던티셔츠. 판매자가 상당히 성실하고 친절해서 마음에 든다. 충동구매성이 짙었지만 사길 잘했다고 생각됨. 가격도 그정도면 괜찮았고 하루만에 배송해준다고 하고 고객관리 철저하고...인터넷에서 물건산거 중에 제일 기분좋다. 이런판매자들만 있다면 인터넷쇼핑도 즐거울텐데. '보는것'까지는 좋지만 '사는것'은 곤란한 인터넷쇼핑을 보완해줄점은 바로 이런 고객관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크흠, 위닝을 꽤나 했더니 왼손 엄지손가락이 아프다. 그나저나 나는 축구게임 재능은 어지간히 없는 모양이다.
니하오
삭제 수정 답글
2004.05.11 20:55:31
소울칼리버에도 재능이 없지 아마?
감자뱀
삭제 수정 답글
2004.05.11 22:50:43
나랑 스맥다운이나 하자고 -_-;
짱돌군;ㅁ;
삭제 수정 답글
2004.05.11 22:58:49
스타에도 재능은 지지리도 없지요-ㅅ-
revans
삭제 수정 답글
2004.05.12 12:20:14
그래 나 겜에 재능없다 흥~
revans
삭제 수정 답글
2004.05.12 12:20:43
/니하오 니한테 그런소리 듣고싶진 않은데? 니랑 내랑 경력이 다르잖아 ㅡㅡ+




야구장을 가려고 했었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야구경기는 했겠지만, 비가와서 젖은 그런 경기장에 앉아있긴 싫어서 가지 않았다. 별로 야구 관심도 없으니까 아쉽진 않다.

대신 영화관에 가서 효자동 이발사를 봤다. 송강호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별 고민없이 선택했다. 음~ 비가오는날에 영화관 가니까 좋더군. 왠지 모르게 이런날에 보는 영화는 재미가 있더라. 효자동 이발사 역시 꽤 재미있게 봤다.

뭐 줄거리는 TV광고같은데 나오는 장면, 그것들이 주를 이루기때문에 별로 말할게 없을거 같다. 그 광고화면 자체에서 너무 많은걸 보여줬었달까. 내용전개는 어느정도 다 예상할수있는 전개였다. 사사오입에 낙안이 역활의 아이가 약간은 매끄럽지 못한 연기였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했다. 말투가 너무 연약하달까, 그런점이 맘에 안들었다. 10살꼬마다운 치기나 고집같은게 하나도 없어서 현실감이 좀 없었다. 경호실장 차지철역도 짜증나는 타입의 인물이라서 좀 싫었다. 중앙정보구 김제규역은 너무 나이가 들어보였고..

송강호는 역시나 좋았고 짤막짤막 나온 문소리씨도 괜찮았다. 약간 미흡한 조연캐스팅이 문제였다만.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다리가 고쳐져버려서 김이 팍 샜다. '각하. 머리가 자라면 다시 오겠습니다' 그 대목에서 끝나야 했다. 괜히 애 다리를 정상으로 되돌림으로써 결말이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애초부터 고쳐질것이면 동네의원, 아니면 강원도 산골의 그 영감이 바로 고칠수있게 해줘야 했다. 괜히 뻔한 복선으로 남겨둠으로써 영화 완성도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대로 놔뒀다면 소시민이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이란 주제와 그 당시의 사회상 고발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달성할수있었지만 초상화 눈알을 파서 ㅡㅡ; 병이 고쳐짐으로써 후자의 주제는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그 대목은 정말 맘에 안들었다.

성한모의 모습이 실제 TV방송에 나오게 한건 기발했다. 장면은 실제 그 당시 60년도의 TV화면이었는데 송강호가 거기 나오게 한건 어떻게 했는지 상상이 안된다. 참으로 기발했던 장면~

휴먼드라마 같은 장르를 좋아하는 오마니도 보고 재미있으셨다고 하셨다. 서로 다른데서 보긴했지만;;


밤 11시. 옥션에서 조던은퇴기념 티셔츠 하나 질렀다. 조던용품은 이유불문하고 사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아이템.
으어...서지훈. 꾹꾹꾹 참고있다가 마지막에 한방으로 끝냈다. 그것보다도 더 대단한게 마지막의 그 신들린듯한 레이스 1기의 에어쇼. 스콜지2기와 가디언 사이에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결국 가디언을 사살하는 그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거의 임요환의 '이동식 드롭'을 봤을때 이후로 가장 충격적인 전법이었다. 감탄만 나올뿐..

오늘도 역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무엇을 했느뇨~ 하면 역시나 나올 대답은 같다. 오늘은 사상최초이자 최대의 아이템을 질렀다. 엄청난 출혈이 있었다.  정말 눈 딱감고 누르는, 그런 결단력이 필요했을 정도였다.(라그나로크아이템- 회피율+20의 모킹후드 이야기다..;;;;)

어버이날이었는데 고맙게도 부모님이 집을 비워주셔서 ㅡㅡ; 별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냥 카네이션 바구니 한개로 처리되었다. 이로써 나의 MP3사기 프로젝트는 별 차질없이 진행할수 있게 되었다.


대백프라자에서 본 NBA모자가 사고싶다. 으...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