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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별한 일이라곤 없었다.

그저 독서실에서 한숨 푹 자고 집에와서 마비노기 좀 하다가 다시 독서실, 공부 좀하고 플스방가서 위닝 패배기록만 잔뜩 늘려놓고 집에왔음!


...낭패.


뭔가 특별하게 할일이 필요하다~ (...공부해도 시간이 부족할판에...정신나갔구나!)
감자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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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3 10:38:38
BBS -_-;;


리뉴얼은 했다만, 상당한 문제가 산재해있다. 더군다나 어떻게 고쳐야될지도 아직 모르는상태라 더더욱 머리에 쥐가 나는 사태가 발생하고야 말았다.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가장 시급한 웹폰트 적용문제와 방명록 아이콘 전콘문제가 가장 해결이 어렵다. 웹폰트는 확장자가 *eot여야 되는데 지금 쓰는 저 글씨체의 eot파일은 유료라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아이콘 전콘은 퍼미션조정이랑 메모장의 태그들을 일일이 수정해줘야 되는데 잘 되지않는다. 예~전 아주 예~전에 창세기전 캐릭터들로 방명록을 쓸수있었는데 그땐 어떻게 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낮에 MTV에서 korea best M/V 100이란 프로를 해줬는데 그걸 빠짐없이 다 봤다. 오랜만에 옛날음악,영상들 나오니까 재밌었다. 감회가 새롭더군. 음 1위가 To heaven이고 2위가 조PD - my style이었다. 투헤븐은 드라마스타일의 처음시작이었기때문이고 마이스타일은 그 특이한 프라모델조립영상-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정말 독특했었었다.

난 개인적으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 을 정말정말 좋아한다. 그 노래를 너무 좋아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영상과 정말 매치가 잘 된다. 브라운아이즈는 앨범을 딱 2개만 내고 없어졌다. 각자 나름의 일을 하고는 있지만 브라운아이즈만큼의 힘은 없다. 태지보이스처럼, 남겨놓은 한정된 앨범만을 추억할뿐.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지도.

오늘 나온것들 중에 느낌이 좋았던것들은 그녀의 특징을 한껏살린 장나라-sweet dream , 누가 봐도 정말 멋졌던 신화-perfect man, 아름다운 CG 이승환-꽃 이었다. 이런것들 잘만드는 감독들 참 부럽다.



Min'ㅁ'
삭제 수정 답글
2004.07.11 21:52:36
그거 절반정도 봤는데;; 중간에 한 15위쯤에 잤다;; 줴에길;;; 1위가 역시 조성모일 줄 알았다.. 금마 뮤직비디오는 항상 죽이잖아;;
감자뱀
삭제 수정 답글
2004.07.11 23:09:50
금마 뮤직비디오는 항상 스프잖아;;
revans
삭제 수정 답글
2004.07.11 23:46:46
뒤로갈수록 안좋던데. 돈만 많이 쓰고...
효인이의 큰아버지 생신이라 가봤다. 그러니까 내 이종사촌의 큰아버지의 생신. 그러니까 나완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부모님이 아시는 사람이라서 따라갔다. 음식도 맛있었고 사람들도 좋았고 술도 안취했고 노래방도 재밌었다. 거지같은 내 생활을 구원해줄 자금도 충전되었다.

아부지가 취하셔서 대리운전을 시켜서 집으로 왔다. 내가 운전면허가 있다면 내가 운전하면 됬겠지만 아직(아직도!?) 못땄기때문에 그렇게 됬다. 운전하러 온 사람은 나보다 2~3살 많아보이는 형이었는데 상당히 운전이 난폭했다. 그런데 처음에 선불로 내놓은 요금과 나중에 거리를 듣고 요구한 금액이 약간 차이가 났다. 그러자 술에 취한 아부지가 그 운전사 형을 나무랐다. 그 형은 예,예하면서 굽신거렸고..

정말 싫었다. 아무리 나이가 자신보다 훨씬 어리더라도 그는 엄연한 어른이다. 그렇게 반말을 하는 아부지를 보니까 상당히 기분이 좋지않았다. 그 늦은밤 아르바이트비 좀 벌어보겠다고 일하는 그 형에게 겨우 5천원 더 보태준다고 우리집 망하는거 아니다. 아무리 자신보다 약자고 나이가 어리더라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주는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평소에는 그럴 아부지는 아니시지만, 아무리 술에 취했더라도 지켜야 할 선은 정해놓고 사는게 좋지 않을까.

아무튼 술은 괜찮지만 취하는것은 참 좋치안타.



드래곤 라자를 PDA의 E-book기능을 이용해서 다 읽었다. 이번이 5번째쯤 됬을려나? 아무튼 이영도님의 작품은 읽을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처음 읽었을때는 그 스토리를, 두번째 읽었을때 역시 그 스토리를, 세번째와 네번째를 읽을땐 라자 안의 그 수많은 철학적 문답들, 사색을 중심적으로 보고 생각하며 읽었다. 이번엔 그 구성방식에 상당히 감탄했다.

어느것하나 순서,인과,이치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 '폴라리스 랩소디' 나 '눈물을 마시는 새'같이 화려한 문장서술 스킬은 없지만 대신 그 직설적이고 담백한 문체로 모든것을 이해시킨다. 원래 그런 긴 장편소설엔 약간은 삐그덕대는 면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이 없다. 참 감탄이 나오는 부분이다...

대다수가 판타지의 입문서로 보았고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드래곤 라자. 후치와 그 동료들의 모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하게 되는 많은 세상의 일들, 철학. 언제 읽어도 눈물이 나올정도로 감동적이다. 또다시 후치의 여행이 끝남과 동시에 마법의 가을이 다시한번 끝났지만, 언젠가 또다시 꺼내들고 다시한번 바이서스, 회색산맥, 드래곤로드, 크라드메서, 라자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겠지.


이루릴은 멋지게 뱀파이어를 속여넘기고 위기를 넘겼으면서도 자신이 한 행동이 마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건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루릴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뭐가 즐거운 것이죠? 그녀와 난 거짓으로 관계지어졌어요.
   후치는 항상 친구가 되기 위해 손을 내밀잖아요? 날 비난하지 않나요?」
무슨 말이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했던 말이긴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어떻게 통하는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아마 이루릴은 나를 항상 모든 존재와 친구가 되길 원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나 보다. 물론, 나도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끼리 만났으면 친구가 되기 위해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 옳다고 믿지. 그건 사람들이 살아가는 간단한 지혜 아냐? 하지만 뱀파이어에게까지 그렇게 해야 되나?
「뱀파이어와 친구가 되기 쉬울까요?」
이루릴은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것이었군요……」
「예?」
내 얼빠진 대답에 이루릴은 그저 하늘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당신은 친구와 적을 나누는 선을 가지고 잇다고 말했죠. 그러나 처음 보는 상대에게는 먼저 친구
   가 되기 위해 손을 내민다고 했지요. 나는 그 말에 퍽 감동했어요. 당신은 헬카네스의 율법에 따
   라 혼란스러운 이 세상을 살기 위해 분명한 선은 가지고 있지만, 유피넬의 뜻에 따라 먼저 손을
   내밀어요. 그것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유피넬과 헬카네스 양자를 모두 따르는 인간이니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세계는 모두 조화로워서 특별히 친구가 되기 위해 손을
   내밀 줄 몰랐죠」
그런가? 난 조금 얼떨떨한 표정으로 이루릴의 말을 들었다.
「아마 우리가 드워프들과 사이가 나쁜 것도 그 때문일 거예요. 우리는 왜 드워프와 관계가 나쁜지
   몰랐죠. 하지만 난 알았다고 생각해요. 당신을 보고 알았죠. 우리는 친구가 되기 위해 손을 내밀
   줄 몰라요. 우리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그런 방식을 몰라요. 그것이 드워프들에겐 기분
   나쁘게 보였던 것이에요」
이루릴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아름다운 눈이다.
「그래서 나도 당신처럼 되고 싶었죠. 먼저 손을 내미는 것, 그것을 배우고 싶었어요. 처음 보는 이
   영지의 환자들을 돌보았어요. 그것이 기쁨일 거라고 생각했지요」
이루릴이 이 영지의 사람들을 성심껏 도왔던 이유는 그것인가? 인간의 슬픔이나 고통을 엘프가 공유할 까닭은 없다. 그러나 이루릴은 내 말에 감동하여 친구가 되기 위해서 먼저 손을 내밀어 보았던 것인 모양이다.
인간이었다면, 지금 내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인간이었다면 몹시 부끄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순진한 눈으로 아무런 의혹이나 은유없이  평범하게 말하고 있는 엘프다. 그래서 나도 완전히 긴장을 풀고 그녀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기쁘지 않았어요?」
이루릴은 미소를 지었다.
「기뻤어요. 그들의 감사하는 표정을 보는 것이 어떻게 기쁘지 않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손을 내
   밀게 됨으로써 예전엔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게 뭐지요?」
「손을 내밀어도 받아주지 않을 때의 슬픔. 당신은 그것을 알고 있어서 뱀파이어에겐 손을 내밀지
   않은 것이군요. 난 그것을 배웠어요. 고마워요, 후치. 당신처럼 익숙하게 손을 내밀 줄 알게 되려
   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이 고풍스러운 인삿말들...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바람속에 흩날리는 코스모스를..

폭풍을 잠재우는 꽃잎의 영광을..

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마음가는 길은 죽 곧은 길..

정의가 닿는 그 어느곳에서라도 피어오르는 장미를..

열정의 꽃잎처럼 불타는 마음을..

칼날 위에 실을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이름의 영광에 의지하여..

창조가 닿을 수 없는 미를 찬미하며..

그 모루와 망치의 불꽃의 정수가 그대에게..

영광의 창공에 한줄 섬광이 되어..

그 날개에 뿌려진 햇살처럼 정의롭게..

감자뱀
삭제 수정 답글
2004.07.11 19:45:49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지...


right아, 플스방을 밤새서 갔다오니까 이제 위닝을 좀 자제할수있을거 같다. 약간은 지겨워졌음. 새벽4~6시쯤엔 거의 비몽사몽. 겜방이나 이런데서 밤을 새면서 아침에 밝아오는 햇살을 보면 참 기분이 이상하다. 별로 좋다는건 아니고... 피곤이 몰려온다.

덕분에 오늘은 아침에 뻗어서 오후가 되서야 활동을 시작함.


질레트배 스타리그 준결승전, 박정석vs나도현의 경기가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 임요환의 경기이후 가장 재밌었던듯. 1경기에선 나도현이 바카닉을 밀어부치고 정석이 스톰개발이 늦어서 졌다. 2경기 레퀴엠에선 플토의 정석, 입구 포톤조이기로 증스기가 이겼고 3경기도 증슥이 가져갔다. 나도현은 정말 칼GG. 약간 밀리고 진다싶음 바로 GG치고 나가버려서 버스승차를 거부했다...ㅡ_ㅡ 4경기는 도현이 벌처를 잘 운용해서 증스기가 엄청 밀려서 거의 궤멸됬는데 어쩐일인지 나가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해설자들은 아직 증스기가 나도현이 확장이 없을거라 믿고 버텨본다는 심산으로 겜을 계속하는가보다 했지만...그 상황에서 멀티를 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아마 증스기는 도벙이가 체력이 많이 딸린다는걸 알고 체력적인 면에 피해를 주기위해 버틴거 같다. 뭐 자신도 허리디스크때문에 안좋겠지만 적어도 졸도하는 수준은 아니니까;;;
5경기는 그야말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분수령. 초반엔 비슷하게 가다가 박정석이 회심의 셔틀 질럿4기 드랍+드라군푸쉬로 앞마당견제를 환상적으로 해줘서 약간 증스기에게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그리고 그 환상적이었던 질럿-마인폭사드랍...그렇게나 가스가 부족한 테란에게 탱크3기+벌쳐7기를 질럿두마리로 다 제거시켰다. 그야말로 핵이 폭발하는거 같은 장면이었다. 결국 증스기 win, 대구에서 경기를 갖게 되었다. 도현이 졌지만 5경기에 노스텔지어에서 보여준 앞마당 건물로 방어하는 전법은 꽤나 배울만했다.


8월1일. 대구 EXCO에서 결승전이 치뤄진다. 반드시 가야겠다~ 정말 재밌었다^^
감자뱀
삭제 수정 답글
2004.07.09 23:32:41
나 이제 나도현 욕 안한다 -_-... 그저 존경스럽다.
revans
삭제 수정 답글
2004.07.10 09:17:14
마인대박 그림구해서 추가
위닝7에 너무 심하게 중독된지라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이 심한 중독상황을 단절시키기 위해 오늘 밤새워 플스방에 있음으로써 식상한 나머지 위닝을 그만두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럼 내일 아침 돌아오죠,

(...이래놓고 내일 또 가면 나, 진짜 gae다...)



※방금전, 스프리스배에서 미스서가 수달잡았삼~ 드디어!
감자뱀
삭제 수정 답글
2004.07.09 14:54:31
또 가게될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