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차를 오늘 처음타봤다. 스릴이 넘치드만
헐레벌떡 뛰어내려가고 있자니 들려오는 사월-사월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블라블라-
문이 닫히기 직전에 탑승. 신매역에 내리니 딱 12시정각. 허허헛 반월당에서의 마지막 객차는 11시 42분쯤. 기억해두자.
강인-태연의 친한친구에 요조가 출연한 지못미코너 2회분을 다운받아서 들었다.
솔직히 travler앨범 별로다- 싶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괜춘한듯.
스튜디오에서 요조를 띄워주는 탱구와 강인/희철의 리액션이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좋게 들었다.
몰라, 원래 자주들어서 친숙한 프로라 그런지 몰라도 영 이상한데 나온거보단 훨씬 재밌었다.
난 왠지모르게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서
1999 일곱번째의 달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이 대목이 어릴때부터 참 마음에 들었다. '공포의 대왕' 이라는 단어와 '내려온다' 라는 동사의 조합이 정말 무시무시하지 않은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단어가 별로 많지 않은데 어떻게 이런표현을 썼을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_= 엉뚱하게 난 이런것에서 되게 충격을 받는다.
그나저나 오늘 네이버 메인에 뜬 이 광고
이전의 김희애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아직 임수정이 SKII브랜드의 광고를 하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었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정말 그녀말고 누가 이런 이미지를 만들수 있나.. 싶을정도로 아름답다.
자세히 보면 너무 적나라해서 어색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고혹적인 사진이다.
의외로 그 브랜드의 대상층보다 좀 어린 모델이 더 마케팅의 이미지가 좋은편으로 나오더라.
올리비아로렌의 이나영이나 지센의 김정은처럼.
'조직형인간'이 있고 '비조직형인간' 의 두종류의 인간이 있다.
어떤사람은 회사라던가, 그런종류의 사회에 소속되어서 조직의 한 톱니바퀴의 구성원으로써 업무를 수행하면 능률이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저 독고다이로, 흔히들 말하는 자유로운영혼- 의, 혼자서 업무를 수행하는게 더 잘되는 사람이 있다.
요즘 내 아버지를 보고 있자니 당신은 아마도 비조직형인간 인듯 싶다.
수십년을 대학교조직에서 일해왔는데 직장을 그만두고나서부터가 훨씬 활력적인 삶을 살고계신다.
그저 주어진업무만 처리하던 때와는달리 교육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지금 가진 직함만도 5~6개가 넘고 몸이 두개라도 모자란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짜여진틀에 갖혀 생활하는것보다는 독자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여러가지 일들을 만들어나가는데 능한 타입인듯하다.
이에반해 어머니는 반대로 어떤 조직에 속해서 주어진업무를 수행하는것이 더욱 능률적인 타입이다.
혼자 새로운 업무를 개척해나가는것보단 주어진것을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완벽히 처리하는것에 더 능하다.
아직 나는 내 성향이 어떠한지 파악이 안된다.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 알면 능력적으로나 기분으로나 더 좋은 여건에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뭐 내 아버지도 나이 쉰이 넘어서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셨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알아나가는 수밖에.
다음주부터 시급4500원으로 상승. 일하는사람 전부는 아니고 성과가 좋은 상위30%에게만.
거기다가 각팀 팀장 보너스도 조금 있을 모양. 이제 결석안하고 계속 출근하면 그래도 월 80은 맞출수있을듯.
그런데 이렇게 결석을 해대고 업무시간엔 드라마나 보고 꾸벅꾸벅 졸면서 일하는데도 실적이 항상 상위권이다.
도대체 다른놈들은 일을 어떤식으로 하길래 이꼬라진지 이해가 안된다.
아무리 아르바이트 나부랭이에 불과하다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손이 병신인가...? 태업하나...?
열심히 출근하고 딴짓안하면서 일하는사람들 많은데 다들 쇼 하는건가;;;; 진짜 미스테리다.

이제 몸으로 하는 알바는 당분간 안녕이다. 아우 지겨운 이 시트지.
일주일의 시작은 일요일 아닌가? 요즘은 월요일이 일주일의 시작이고 토,일 주말이 일주일의 마무리로 여기는 경향이다. 오늘도 집에오는길에 라디오에서 "좋은날씨에 단풍구경 갔다가 돌아오시는분들 많으시겠네요 조심히 귀가하셔서 일주일의 마무리를 잘 마치시기 바랍니다" 라는 멘트가 나오던데.
달력엔 일요일이 제일 앞에 있잖아. 나도 배우기를 일월화수~로 배웠지 요즘같이 월화수~토일 로 배우진 않았다.
별 상관은없지만...난 왠지 정석대로 일요일이 한주의 시작이라고 우기고 싶다. 왠지모르게 그냥 맘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