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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친구분중에 중소기업 사장으로 꽤 잘사는분이 계신데..어무이랑 친해서 허구헌날 우리집에 놀러오시는 아줌마가 한분 있다. 얼마전 그랜져TG를 주문했다는데 그전까지 타던 뉴그랜져2.5를 나한테 주신단다; 공짜니까 일단 받기로 했다. 어무이가 면허증은 있지만 장농이라 운전은 못하셔서 거의 내가 끌고 다녀야 할거 같은데... 저번에 몇번 타본 결과로 차는 좋았다. 그래도 90년대를 풍미했던 세단인데.
근데 문제는 내가 저걸 타서 어쩌냐;; 차도 너무크고 양아스럽다. 나중에 돈 벌어서 차 사게되도 작은차는 불편해진달까나, 그렇게 될꺼같은데. 그래서 차근차근 작은차부터 사나가는게 좋을꺼가튼데;;
후 막상 생긴다고 하니까 겁부터 난다. 차라리 어무이한테 운전 갈켜드려야지; 왠만한 차면 몰라도 내나이에 뉴그랭끌기엔 주위시선이 초부담스럽..
※덧1> 오늘 MSL 패자조 결승 최연성vs박정석의 경기는 내가 본 프로토스중 가장 화려하고, 강한 모습이었다. 역시 박정석은 뭔가 다르다.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다. 출전할곳이 없어서 열심히 연습했을 쵱녀성을 3-0으로 가볍게 셧아웃. 박정석 초 멋져!

돈도 잘벌고 잘생겼고 인기있고 성격도 좋다. 하지만.. 얼마전 MTV movie award를 보고선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 영화제는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보려고 억지 유머를 구사하는 경향이 짙은데, 뭔가 사람들의 행동들이 쓸데없이 과장되어 있다거나 영 관심없을거 같은 사람이 그 분야에 대해 질문을 해본다거나 하는 진행 스타일이 많다.
탐 크루즈도 그런 분위기를 띄우려고 과장되게 말하고, 오버하고 하는거 보니까 안되보이드라. 예를 들면
'이번에 출연하신 우주전쟁에 특수효과가 멋지더군요 탐'
이라고 하면 탐 크루즈는 자기는 수십번도 더 보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다 알고 있으면서ㅡ_ㅡ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못견디겠다는 듯이
'휴... 와우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엄청나죠 상상도 못하실겁니다!'
하면서 맞장구 치는걸 보니...안쓰럽더라.
그리고 탐 크루즈에 대한 짤막한 인터뷰 시간에 얼마 벌었느냐, 최근 사귀고 있는 케이티홈즈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사람들이 뭐라 안하냐, 배우로써의 자질이 어떻느니 하면서 온갖 사생활 인신공격에 이르기까지 그 많은 질문들을 허허 거리며 웃어넘기는걸 보니 참 '해탈'했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받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하루 일과를 취재한 프로그램을 보니까 거의 초단위로 스케쥴이 짜여있더만. 그렇게 해서 도대체 어떻게 사나 싶다.
아무리 돈 많이 벌고 인기있다고 해도 저렇게는 못살겠다.


창세기전2 하는방법을 알아냈다. XP가 편해서 쓰긴해야겠는데...게임은 안되니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문득 떠오른것. 창고에 처박아놓은 노트북! 셀러론333에 64MB의 램. 그야말로 고전게임을 구동하기 최적의 조건이 아닌가! 창세2의 고질적인 사운드, 마우스 인식문제를 인터넷에서 찾아본뒤 인스톨한후 윈98에서 실행을 시켰다. 그 결과는 위의 짤방과 같은 성공!
흑 이게 얼마만이냐...노트북 파는게 아니었어 계속 갖고있어야지 고전게임 전용컴으로 활용도 쵝오 부피도 작아서 그냥 책상위에 얹어놓고 겜 하다가 다른거 할일 있으면 덮어서 그냥 옆으로 미뤄놓기만 하면 되고. 암튼 저 화면 정말 반갑드라. 필드에서의 그 멋진 음악하며~
덤으로 영웅전설4(구버전)과 대항해시대3, 용기전승PLUS도 깔았다. 게임 할거 쎗구만~ 컴 업글에 대한 욕망이 사그라지는 하루다. 저것들 하기에도 바쁠꺼 같다...;; 노트북이라 키보드가 좀 뜨겁긴 하지만, 참을만하다. 당분간 고전게임 존내하는거다!
덧1> 뱅미 힘내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