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수 1,921
  • Skin Info
  • 배경, 글자, 이미지, 인용문등에서 더블클릭을 하시면 상세한 컴포넌트 설정이 가능합니다.
  • 문단 나누기를 하시려면 Ctrl+Enter를 누르시면 됩니다. (글 작성완료 후 Alt+S를 누르면 저장이 됩니다.)
  • 단축키 안내
    • 되돌리기 : Ctrl+Z
    • 다시 실행 : Ctrl+Y
    • 진하게 : Ctrl+B
    • 밑줄 : Ctrl+U
    • 기울임 : Ctrl+I
    • 글맵시 지우기 : Ctrl+D
    • 링크 : Ctrl+L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MB (허용 확장자 : *.*)
 
 
농구하고나서 깜빡하고 농구대 옆 스탠드에 아이폰을 놔둔채로 수업을 들어갔다
수업끝나고 생각나서 가지러 갔더니 소나기가 잠깐 왔었더군
액정에 물 몇방울 묻어있길래 별 생각않았는데 음악들을려고 켜보니 먹통.,..
그대로 그냥 전원끄고 놔뒀으면 혹시 부활했을지도 모르는데... 막 흔들고 전원껐다키고 하는 미친짓을 해버렸다
결국 몇시간째 끙끙대면서 오픈해서 물기제거하고 뻘짓 막 하다가 스피커 단자부분 미세한 부분 부러짐...
부러져도 다시 작동만 되면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그래도 계속 먹통이라는거.
아무튼 9개월 사용하고, 망했음. 지난번에도 저렇게 농구대옆에 스탠드에 놓고 왔다가 깜빡했었는데 또...ㅠㅠ
내 부주의라 뭐라 할수는 없지만, 외국나와서, 게다가 인터넷도 제대로 안되는데 이지경이 되니까 너무 억울하다

전화기능은 안쓰지만 다른 부수적인 와이파이 이용 기능들 정말 유용하게 쓰고있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게다가 아직 약정기간은 15개월이나 남았음. 매달 35000*15하면 50만원 나옴.

아이팟터치라도 살까... 싶다. 솔직히 이제 아이팟 기능들 없으면 생활하기 너무 불편하다.. 근데 터치엔 카메라 없잖아
ㅠㅠ
아 진짜 오늘 기분 완전 다 잡친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해야지=_=
주말너무 막살았다
수업도 이제 사흘정도 들어봤다.
난 Reading, Composition, Grammer, 1:1 speaking  2time
이렇게 수강하는중.
어퍼베이직 클래스라 솔직히 1:1 수업이랑 작문빼고는 솔직히 난이도 좀 낮게 느껴진다;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도 널렸다는게 참 위안이 됨
나이는 20살 대학교 1학년생부터 아버지또래까지 다양한데 내 나이 또래가 가장 많다

1:1은 둘다 여자티쳐(필리피노)인데 하도 학생들 자주 가르쳐서인지 내가 핵심단어 말하고 떠듬떠듬 거리고 있으면 알아서 이해하고
완전한 문장 교정해주고 뭐 그런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Levi는 나보다 두살많고 내가 말하는거 끝까지 듣고 공통의 화젯거리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많이 하는편이고 Ella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 교재의 커리큘럼에 따라 착착 진행하고 즉각즉각 교정하는 스타일

일단 수업시간이 내가 고3이었던 이후로 제일 많고 게다가 내내 영어만 쓰니까 완전 내내 집중하게 되서 ㅡㅡ 실력은 느는거 같은데
피곤하긴 존나 피곤하다

음음
여기는 바기오. camp7의 JIC어학원 기숙사
3인실인데 둘밖에 없다. 복층 오피스텔 형식.

여기 온지 이제 사흘째. 듣던대로 기온은 선선해서 한여름은 절대 느낄수 없고 대낮에 잠깐, 뜨거운 햇볓이 내리쬘때 살짝 덥고
그 직후엔 바로 스콜이 내리기 때문에 땅이 절대 달궈지지가 않는다. 심지어 새벽엔 살짝 쌀쌀하다.

29일 밤, 대구에서 AM1:20 동대구 출발, 6시도착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탔는데 도착하니까 4시50분... ㄷㄷ 미친 운전기사가
내가 자는동안 도대체 얼마나 속도를 냈길래 대구에서 영종도까지 3시간 반밖에 안걸리냐
아무튼 인천공항에서 두시간여를 찌질대다 티켓팅 시작하자마자 들어가서 면세품 수령하고 (MCM가방, 레이벤 선글라스, 4기가SD메모리, 키엘 폼클린저, 랩시리즈 워터로션... 카드값 시망. 근데 화장품들은 진짜 효과 좋긴좋더라;;) 대한항공 탑승.
지금까지 먹어본 기내식중에서 제일 최악이었음. 무슨 돼지고기 소스 볶음덮밥 같은건데 냄세 아오...
빡쳐서 대한항공 모포 훔쳐서 내림.?

아무튼 내려서 마닐라 1공항, 니노이아키노 공항에 내렸는데 어학원 사람이 2공항에서 픽업할꺼라고 그리로 오라고 해서 공항앞에서
택시 잡아탐. 영남대 여자애 한명 같이 탔는데 각자 500, 600페소씩 냈음. 둘다 어버버버 하다가 그냥 탔는데 좀 미심쩍더라니 역시나
바가지였음. 둘이서 궁시렁궁시렁 하긴 했는데 어쩔수 있나 짐도 이미 실어버렸고..
근데 2공항까지 가는데 5분도 안걸림. 근데 만원 아오 시바 빡쳐
메신저 등록해서 이야기 해봤는데 이 여자애도 세부로 가는 3공항으로 가는거였는데 역시나 나 내리고 5분밖에 더 안갔다고 함

아무튼 12시쯤, 2공항 도착했는데 이때부터가 완전 지옥
미친듯한 마닐라의 덥고 습한 날씨속에서 픽업 기다린다고 무려 10시간을 대기했다. 얘내들 인심 사나워서 공항안으론 당일 항공 티켓없으면 아예 출입도 안시켜줌. 덕분에 난 밖에서 땀에 쩔어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냄. 7시쯤 같이 학원 등록한 친구랑 만나서 거기서 사귄 누나랑 노가리 좀 까다가 픽업 와서 새벽1시 바기오로 출발.

걍 도요타 일반 승합차 2대에 나눠타고 갔는데 가는 도중에 노홍철같은 떠버리 30대 형님이 앉아서 내내 시달림 아오 피곤해 죽겠는데..
두시간쯤 가다보니 다들 피곤해서 실신해서 내내 자면서 감. 자다깨다자다깨다... 컨디션 시망
가는길이 태풍때문에 산사태나고 난리나고 아스팔트 다 깨지고 완전 구불구불한 산길 올라가는데 진짜 존나 무서웠다
아침7시쯤, 뭔 시골깡촌에 도착하니 좀 그럴듯해보이는(휴양지 펜션같은?) 건물 도착.
 떠버리형이랑 기타 등등 여기 1센터 등록한 8명(나도 1센터)빼고는 전부 2센터로 다시 출발.
 저 지옥같은 길을 다시 가야한다니 정말 안되보였음.
여자2명 남자6명인데 나중에 알고보니여자애 23살, 25살, 남자25살 한명빼곤 전부 다 나랑 동갑
너무 피곤해서 룸메이트랑 인사만 좀 하고 걍 실신

12시쯤 깨서 점심먹음. 필리핀 사람들이 한식 조리해서 내주는게 좀 신기했다. 쌀은 베트남쌀이라 좀 별로; 먹을만은 했다
바로 레벨테스트. 근데 니미;; 왠 토익문제만 좌르르;;; 그것도 문법문제. 그래서 난 시tothe망
리스닝 테스트도 토익 파트1,2... 그래도 리스닝은 좀 되니까 그나마 좀 풀었음. 리딩테스트는 걍 글 읽는건데 이것도 쉽진 않더라
억양 엑센트 발음 문맥 다 신경써야되서 개망. 그림묘사랑 컨벌세이션은 걍 막 문법 무시하고 단어 줏어넘김ㄲㄲ
영어이름 keith라서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 좀 +점수 딴듯. 키스마틴이랑 키스해링 설명

간단한 오리엔테이션하고 여기 제일 큰 쇼핑몰인 SM몰에서 환전만 좀 하고 돌아옴. 그리고 다시 일찍 잤다
사람들하고 서먹서먹해서 할것도 없고

31일엔 아침에 일어나서 잉여잉여 하다가 룸메이트랑 다시 SM몰가서 물건들 좀 사옴. 휴지가 없어서;;; 환경 바뀌면 소위 물갈이,
라고 해서 소화를 못한다던데 나도;; 아오 아직까지도 하루에 화장실 5~6번은 가야함. 오늘은 좀 괜찮네.
약간씩 안면터서 이제 이야기도 좀 하고 간단하게 농구도 하고 뭐 그랬음.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내 나이 또래.
룸메는 내 중학교 동창 친구고.. 아 근데 슈발 뭔놈의 대구출신이 3~40%가량 되는듯 영남대 존나많음요
아무튼 걍 그렇게 찌질찌질대다 밤에 잠자기전에 미드 The4400 다시보기 시작했는데 존나 재밌어서 시즌1 다보고ㅡㅡ

그러다 오늘 아침에 10시에 일어나서 밥 못먹음. 룸메이트는 선생집 놀러간다고 가버리고 같이 배치된 동기들 방 몰라서 할거도 없고
방에서 잉여짓하느니 나가보자 싶어서 혼자;; 택시잡아타고 SM몰로 또 감. ㅋㅋ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배고파서 4층 테라스 있는 카페에서 브런치로 점심때움. 근데 바람 선선하고 경치 진짜
끝내줘서 좀 기분좋았다. 가격은 190페소라 좀 비쌌는데(4900원쯤) 만족스러웠음. 아마 주말엔 자주 거기서 아침겸 점심먹고 할듯
여기 망고쥬스나 쉐이크가 되게 맛있다. 한국서 망고쥬스 정말 질색이었는데 여기 맛은 좀 담백해서 진짜 입맛에 딱 맞다.
외국인들한테 말걸어서 사진도 찍고 주문도 하고 아무튼 커뮤니케이션 좀 시도해봤음. 사람들 대게가 다 친절하다.

이제 돌아갈려고 하는길에 동기들 마주쳐서 같이 돌아옴. 오후엔 또 여기 누나가 동기들 다 데리고 미군기지안에 스타벅스 가자그래서
거기서 또 이야기 하면서 좀 놀다옴. 오는길에 다시 피자랑 맥주 처묵처묵. 얘내들은 병맥주 병을 재활용해서 휴지로 닦고 먹어야함;;
학원도착해서 또 동기 5명이서 여기 학원 옆에 쪼그만 슈퍼가서 산미구엘 사 마심. 29페소;; 800원. 한국 맥주전문점이나 클럽에선
8000원인데...ㅠㅠ

아무튼 사흘 이렇게 보냈는데, 여긴 진짜 무조건 하루에 한번 비가 내린다. 그것도 예고없이 갑작스러운 폭우;; 스콜같은.
오늘은 좀 늦게 비가 오는데, 덕분에 낮에 여기저기 쏘다닐수 있어서 좋았다. 세션로드도 가봤고(사람구경하기 좋음) 사람들도 좀
안면트고 괜찮은 날이었음. 아침에 택시탈때 팁 15P주니까 기사 미친듯이 좋아함ㅋ 카페에서도 10p정도 팁으로 썼고...
여기 학원 옆에 구멍가게에서도 아저씨한테 자리값이라고 5p주니까 좋아함ㅋ 자주 볼 사람들한테 팁으로 환심사기 좋음ㅋ
카페랑 슈퍼마켓은 자주같거 같으니까 계속 서비스 해야겠다 얼마 하지도 않는데(1p가 28원쯤)

여기 농구대가 하나 있는데 매의 눈으로 주시한 결과 잘하는 사람 많이 없음ㅋ 다음주 아마 현지인들하고 한판 할듯.
필리피노들은 농구 존나게 좋아해서 길거리에 NBA져지 입은 사람들 정말 많더라.

아무튼 주말은 다 끝났고 이제 내일부턴 지옥의 원어민1:1수업 5시간, 그룹수업 5시간의 일정이 기다린다...
존나무섭다 진짜 
곧 있으면 출발~
내년에 봅시다.

@DerekAnderson01 트위터
lezinia@naver.com 페이스북
070-4084-1966 인터넷전화
010-4133-1966 원래내전화(수신만)
blog.naver.com/lezinia 네이버블로그